[역삼/선릉맛집] 신동궁감자탕 뼈숯불구이 꼭 드세요

 

진짜 맛있습니다 신동궁감자탕 뼈숯불구이

 

 

 

 

사람마다 소울푸드라는 것이 있다. 힘이 들 때 한 번씩 생각나는 음식.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음식.

 

내 소울푸드는 선릉역에 있다. 이번에도 급 땡겨서 선릉역에 가려고 했으나, 일요일 휴무로 가장 근처에 있는 역삼점에 방문했다.

 

 

 

 

 

 

이곳은 항상 방문할때마다 만석이다. 낮에도 밤에도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이번에 방문했을때도 마찬가지로 사람이 많았다. 애매한 일요일 저녁시간에도 이렇게 붐비다니! 겨우 남은 한자리를 찾아 자리 잡았다.

 

 

 

 

 

 

신동궁감자탕 메뉴판.

 

상호명은 감자탕 집이지만 이 가게의 대표메뉴는 감자탕이 아니다. 모든 테이블에서 먹고 있는 메뉴는 바로 뼈 숯불구이. 이 메뉴를 시켜야 한다. 꼭!!!!!

 

 

 

 

 

 

뼈 숯불구이가 나오기 전, 밑반찬은 단출하게 나온다. 하지만 같이 나오는 해장국 국물이 정말 진하고 맛있다. 들깨가루를 달라고 하면 따로 주신다. 뼈구이가 나오기 전 해장국 국물로 위장을 따뜻하게 채워주고 있으면 메인 메뉴가 등장한다.

 

그리고 밑반찬 중 백김치는 무조건 뼈 숯불구이가 나오면 함께 먹어야 하니, 잠시 기다리자.

 

 

 

 

 

 

드디어 등장한 메인메뉴 뼈 숯불구이!

 

2명이서 방문해서 소짜를 시켰는데 뼈가 이만큼 나온다. 7~8개쯤 나오는 것 같다. 2명이서 먹기에 볶음밥까지 생각하면 양이 많다.

 

 

 

 

 

 

처음 한 입을 먹었을 땐 달달한 맛만 느껴지다, 한순간 캡사이신의 매운맛이 혀를 탁- 친다! 캡사이신의 기분 나쁜 매운맛이 아니라 양념과 조화로운 매운맛에 중독성이 장난 아니다. 술잔을 술술 부르는 맛.

 

한 입 맛보면 끊을 수 없이 계속 흡입하게 된다. 너무 매울 땐, 백김치로 혀를 달래주면서 먹으면 딱 알맞다.

 

 

 

 

 

 

 

한국인의 마무리에 빠질 수 없는 볶음밥도 꼭 시켜준다. 볶음밥은 따로 볶아져 나오기 때문에 볶음밥이 나오고 나면, 남은 뼈 숯불구이 양념에 비벼 먹으면 깔끔한 마무리가 가능하다.

 

다시 생각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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